2020. 1. 6. 11:25ㆍ카테고리 없음
바보같은 선택을 하게 되었는가는 끊임없이 저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스스로 선택했고 돈 그런 걸 다 떠나 본질에 가까워지는 미니멀한 작업이 하고 싶었습니다. 이 정도로 초저예산으로 된 작업은 처음이었으며 힘들겠지만 그래도 초심자들에게 뭔가를 느끼고 오히려 열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지 않을까 큰 착각을 했습니다. 이 작품은 보통의 영화처럼 제작된게 아니라 한국영화 아카데미, kafa라는 감독, 촬영감독 교육기관에서 만든 일종의 선정된 졸업작품 형식이며 제작비는 7000만원대였습니다.
내한 시 미니 인터뷰로 '방구석 1열'에 출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정식으로 스튜디오를 찾아 녹화를 진행하게 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방구석 1열' 스튜디오를 찾은 첫 번째 해외 셀럽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대표작이자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과 심사위원상 수상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방구석 1열'을 통해 재개봉
반대면...? 배우 윤지혜가 영화 '호흡' 개봉을 앞두고 촬영장에서 겪었던 고통에 대해 폭로했다. 윤지혜는 14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유감의 말씀을 전하게 됐다. 날 응원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이런 소식을 드리게 돼 나도 무척 괴롭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하지만 아직까지도 회복되지 않는 끔찍한 경험들에 대해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털어놓으려 한다. 내 신작을 기대하고 기다린다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호흡'은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 제작물로 '아이를 납치했던 정주(윤지혜 분)와 납치된 그날 이후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져버린 민구(김대건 분)가
맞추느라 좀 삐걱거리기도 하니 그런가 보다 했다"며 "하지만 점점 현장 자체가 고통이 되어갔고 내 연기인생 중 겪어보지 못한, 겪어서는 안될 각종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벌어져 극도의 예민함 속 극도의 미칠것같음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윤지혜는 현장에서 보인 권만기 감독의 행동들도 지적했다. 윤지혜는 "한번은 '감독님은 그럼
발권하고 매점에서 코코아랑 아메리카노 시켰는데 코코아가 천원 아메리카노가 이천원이어서 ㅋㅋㅋㅋ 엄마가 옆에서 엥? 천원밖에 안해요?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매점은 현금만 받는대 ㅋㅋㅋㅋㅋ 나는 코코아 엄마는 아메리카노 들고 저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렸음 잔잔하게 노래 흘러나오면서 적당히 적막도는게 되게 분위기 있어서 커플끼리
액션만 외치면 뿅하고 배우가 나와 장면이 만들어지는게 연출이라고 kafa에서 가르치셨나요? 여러번 폭발을 하였고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욕심만 많고 능력은 없지만 알량한 자존심만 있는 아마추어와의 작업이, 그것도 이런 캐릭터 연기를 그 속에서 해야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짓인지- 얼마나 무모한 짓인지- 뼈저리게 느꼈고 마지막
이게 장편 입봉작이네요?'라는 질문에 '이런 학생영화를 누가 입봉으로 보냐'고 말했던 권만기 감독의 자조적 시니컬도 기억한다"며 "어수선한 현장에서 레디 액션은 계속 외치더라. 그거 밖에 할 줄 아는게 없는지. 액션만 외치면 뿅하고 배우가 나와 장면이 만들어지는게 연출이라고 kafa에서 가르쳤냐"고 꼬집었다. "날 왜 캐스팅하고 싶어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는 윤지혜는 "욕심만 많고 능력은 없지만 알량한 자존심만 있는 아마추어와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문소리 배우와 '베테랑'의 미쓰봉 장윤주 씨를 만나고 싶어서 왔다"라고 센스있게 답변했다. 주성철 편집장은 두 영화의 매치에 대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어른의 성장을 담아냈고 '어느 가족'은 아이의 성장을 담아낸 영화다. 최근 영화 속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세계를 이해하기 좋은 작품들이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문소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자서전을 직접 들고 와 팬임을
훔쳐간 건 그 애라고. 나는 의심의 근거가 아주 많았지만 (그 애는 습관적으로 남의 물건을 훔치곤 했었고, 늘상 나와 하교하던 아이인데 그 날만 갑자기 사정이 있다며 급히 자리를 떴고..) 돌이켜보면 의심의 근거는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는 거였으니까. 성원이도 아마 생각했을거야. 내가 의심할 만했다고. 발가락 반지를 끼는 사람을 본 적이 없고, 비싼 반지라는 말에 동료가 그래? 라고 했던 것 같고, 반지 찾는 걸 도울 때 대충이었던 것 같고... 누군가를 의심한다는 건 얼마나 쉬운 일인지. 믿음이 얼마나
초저예산으로 된 작업은 처음이었으며 힘들겠지만 그래도 초심자들에게 뭔가를 느끼고 오히려 열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지 않을까 큰 착각을 했습니다. 이 작품은 보통의 영화처럼 제작된게 아니라 한국영화 아카데미, kafa라는 감독, 촬영감독 교육기관에서 만든 일종의 선정된 졸업작품 형식이며 제작비는 7000만원대였습니다. 교육할뿐 나머지 또한 다 감독이 알아서 해야 하는 구조로 소위 도와준다는 개념의 나머지 외부 스탭들이 붙습니다. 피디